김필곤 남해군 건설교통과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00만 원을 기탁, 지역 공직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김 과장은 지난 21일 해양뷔페에서 개최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 새남해라이온스클럽의 제38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 200만 원을 전달한 김 과장은 그 중 절반인 1백만 원은 조손․모자가정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한부모후원회에, 나머지 성금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적십자봉사단체남해군지회에 각각 50만 원씩 전달해 다양한 계층에 온기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과장은 “라이온스클럽 회장 취임과 함께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봉사하는 공무원상 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남해군한부모후원회 조경호 회장은 “같은 봉사단체로서 성금을 전달받아 그 뜻이 더욱 각별하고 저소득 한부모 계층을 위해 더욱 값지게 쓰겠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취임 당일 축하의 뜻으로 들어온 백미 10kg도 지역의 어려운 가정 25세대에 모두 기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과장은 지난 1983년 통영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1986년 남해군에 전입, 수해현장과 건설복구 현장을 뛰어다니며 민원인을 친절로 응대해 후배직원들의 모범이 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평소 외모에서 풍기는 소탈함과 부드러운 미소만큼 넉넉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으며, 병무청에서 지정하는 병역 명문가로 가족이 지정돼 사회 청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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