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늘어가는 요즘 한 번에 먹기 딱 좋은 미니 수박이 하동에서 출하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동군 고전면은 지소마을 강수문 농가가 일반 수박 4분의 1 크기의 애플수박 시범재배에 성공해 지난 30일부터 본격 출하했다고 밝혔다.
애플수박은 비록 크기는 작지만 당도와 육질이 뛰어나고 껍질도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도 있어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요즘 시대에 인기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수문 농가는 지난 4월 15일경 비닐하우스 2동에 애플수박, 블랙애플수박, 골드애플수박, 블랙망고수박 등 4종의 미니수박을 정식해 두 달 보름여 만에 수확했다.
수확된 애플수박은 전량 금오농협으로 출하돼 금오농협·하동축협 로컬푸드직매장과 거제 장승포농협과 양산농협의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애플수박은 통당 7000∼8000원 선에서 거래돼 새로운 농가 소득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강수문 농가의 시범재배 성공을 계기로 향후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해 하동의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수문 씨는 이날 고전면 전도리 하동솔잎한우프라자 입구에서 시식회와 함께 판매행사를 가졌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