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29일 지역민의 목공체험 기회제공과 대국민 목재문화 진흥을 위한 ‘목재문화체험장’을 건립해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양동인 군수와 김종두 군의회 의장, 박종철 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도·군의원, 시공사 및 목공예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거행됐다.
목재문화체험장은 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수승대관광지 내에 위치하고 있고, 총 사업비 52억 원을 투입해 연건축면적 1422㎡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로비전시실과 영상관, 목재체험실(초·중·고급반) 등으로 다섯 가지 오감체험을 통해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2층에는 전통 한옥구조의 특징 소개와 나무로 만든 근·현대 작품 등 목재문화의 다양한 우수성을 홍보하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실, 유아체험공간을 갖추고 있다.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판매하는 카페테리아 공간도 마련해 방문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양동인 군수는 “목재문화체험장이 명승 수승대의 빼어난 절경과 어우러져, 스토리가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방문객에게 목재의 우수성과 다양한 목공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대국민 목재문화 확산을 모범적으로 선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목재문화체험장은 7월부터 9월말까지 사전운영 및 미비점을 보완해, 시설물은 군에서 관리하고 목공관련 교육·체험프로그램 운영은 전문성을 갖춘 법인·단체에 민간위탁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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