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최근 경기지역에 정전으로 인해 곳곳에 갇힘 고장이 발생한데 이어 경남지역에서도 승강기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승강기 안전검사에 대한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백낙문 이사장을 비롯한 관리자들이 직접 나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검사신뢰성 강화 특별 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백 이사장은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기계실을 찾아 승강기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검사원과 유지보수회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여름철 승강기 사고와 고장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공단은 승강기 검사 신뢰성 강화를 위해 공단본부의 처·부장을 대상으로 전국 지역본부에 대해 책임지역을 지정해 월 1회 이상 현장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또 지역본부장과 지사장은 주1회 이상 관할구역 현장경영을 벌이고, 기술안전이사도 월 1회 이상 검사현장을 방문해 검사 신뢰성 강화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무엇보다 공단은 이번 현장경영이 일회성 전시행정에 그치지 않도록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현장경영일지’를 작성하고 검사원과 관리주체 면담을 추진키로 하는 등 검사현장의 문제점을 파악 보완하는 등 실질적인 사고와 고장예방은 물론 검사 신뢰성 강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검사원들의 철저한 복무처리지침 확립과 사고 대응 매뉴얼 마련, 하반기 검사 품질평가 강화 등을 통해 승강기 검사 신뢰성을 높이는데 공단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백낙문 이사장은 “여름철 시작과 함께 뜻하지 않은 안전사고가 발생해 승강기 안전기관 경영자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단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승강기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검사 신뢰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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