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오는 29일 진양호공원 후문에 위치한 어린이 농촌테마체험관 및 청소년 진로체험관 준공 및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의견수렴을 통해 1층과 2층의 통합명칭을 ‘꿈키움 동산’으로 선정했으며, 어린이 농촌테마 체험관(1층)은 어린이들이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고 새로운 농업의 미래를 꿈꾸는 공간으로 ▲농업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디지털농촌체험마을’ ▲씨앗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소중함을 일깨워주는‘입체영상관’ ▲놀이를 통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자유놀이공간인 ‘새싹놀이방’으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 진로체험관(2층)은 진주시 산하의 인프라와 콘텐츠를 활용해 청소년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와 전공을 탐색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진로탐색, 직업체험 등 학교 진로교육 프로그램 지원 ▲직업체험 지원 전담기구로서 일터발굴과 멘토 관리 ▲직업체험장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활용지원 ▲학교와 직업 체험장 간 유기적 연계를 지원하는 허브 역할 ▲상설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의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진양호가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가족과 함께 머무르면서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체험공간을 도입해 시대에 걸 맞는 어린이 농촌 디지털체험과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청소년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옥외는 쾌적하고 안락한 휴양시설을 도입해 질 높은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는 본격적인 개관 운영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시범운영으로 이용 개선의견 및 운영사항 보완을 통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반영하고 있다.
현재 진주시 관내에는 어린이집 307개소, 유치원 50개소, 초등학교 45개교 및 중학교 22개교가 있으며, 어린이 농촌테마체험관과 청소년 진로체험관 개관으로 2만30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공원관리과 공원조성팀 담당자는 “진주가 교육의 도시로 관내 많은 수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학교가 있으나 체험시설이 부족해서 타 시군으로 체험활동을 많이 가는 실정”이라며 “이번 농촌테마공원 개관으로 진양호공원의 옛 명성을 되찾는 마중물 역할과 함께 ‘아이들이 살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체험관 이용문의:진양호공원 (055-746-0071, 749-6962)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