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일 남해군수가 하절기를 맞아 영유아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현장점검에 나섰다.
박 군수는 지난 26일 남해어린이집을 찾아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영유아들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어린이집 종사자들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박 군수는 “군에서도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남해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돌봐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남해군 내 어린이집은 총 15개소이다.
군은 이번 현장점검을 비롯, 장마이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어린이집 냉방기기 작동여부·청결상태 등을 면밀히 점검해 폭염에 취약한 영유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집에서 가까운 병원 비상연락망 비치여부를 확인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미 2개소는 부산식약청과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나머지 13개소도 이달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정지은 여성보육팀담당자는 는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냉방기기 사용 시에는 실내·외 온도차를 5℃내외로 유지해 냉방병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평상시보다 철저한 식품관리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여름철이면 급증하는 수족구병 감염예방에도 주의해야 한다”며 “야외 활동 시 통학차량 운전자, 교사들은 운행을 마치고 차량 안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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