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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동서고속철도 역사위치 아직 결정된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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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동서고속철도 역사위치 아직 결정된 것 없다”

강원 춘천과 속초를 연결하는 동서고속화철도 건설과 관련해 특정 지역에 역사가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양구군이 진화에 나섰다.

양구군은 성명을 통해 26일 “동서고속화철도 노선 및 역사위치 선정 안에 대해 주민들의 혼란 예방과 부동산 투기로 인한 피해 발생을 위해 추진 경위를 밝힌다"고 발표했다.

▲상공에서 바라본 양구. ⓒ양구군

양구군은 성명에서 “정부의 동서고속화철도 확정 발표 이후, 양구군을 경유하는 최적의 노선 선정을 위해 전문업체 용역과 전문가의 자문 및 여러 분야의 의견 수렴, 관련 부처의 협의를 거쳐 몇 개의 적정 노선안을 선정했으며, 현재는 각 노선별로 전문 업체의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업체의 노선별 타당성 검토가 끝나는 대로 2차 전문가 검토 및 의견 수렴을 거쳐, 늦어도 7월말까지는 최종적인 최적의 노선안을 선정해 강원도와 국토해양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는 철도노선과 역사위치에 관하여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으며, 최종 노선과 역사위치가 가시화되는 대로 주변 일대를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지정해, 부동산 투기를 규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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