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에서 6월 호국 보훈의 달의 마지막 주,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을 기리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한 특별한 캠페인 사업이 펼쳐졌다.
군은 26일 오전 남해읍사무소 앞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홍보와 무궁화 보급 캠페인이 전개됐다고 밝혔다.
남해군안보단체협의회가 마련한 이번 캠페인은 나라를 위해 희생, 헌신한 보훈가족의 복지 향상과 군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시행됐다.
보훈단체 스스로 정부 보조금 외 기금 마련을 위해 수익사업을 직접 발굴, 추진하게 됐다.
보급된 무궁화는 지난해 여름 묘목을 채취한 것으로, 남해군에서 무궁화 재배기술을 지원하고 안보단체협의회 회원들의 정성스런 관리 속에 키워졌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는 안보단체협의회 회원을 비롯, 자원봉사자들과 한국예술인연합회 남해지부 회원들이 참여해 지역사회 내 동참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보훈가족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인 만큼 남해읍사무소를 지나는 남녀노소 군민들의 무궁화 구입 행렬이 줄을 이었다.
군민들은 두 손에 화분을 들고 우리나라의 상징인 무궁화를 바라보며 애국애족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안보관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유익한 장이 펼쳐졌다.
남해군안보단체협의회 관계자는 “보훈가족의 복지 향상과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군민들이 동참해 주셨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국가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더욱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무궁화 보급 캠페인은 이달 한 달 동안 현장판매와 주문판매가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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