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건소와 미조면이 함께 추진하는 경남도 지원사업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의 미조면 건강위원회(위원장 정동현)와 주민리더 40여 명이 통영시 명정동 서피랑마을에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명정동 주민센터에서 건강위원회 활동과 마을가꾸기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인사거리, 99계단, 피아노계단, 서포루를 거쳐 명정동커뮤니티센터와 ‘박경리 생각하는 길’을 따라 민․관이 함께 일군 서포루 이야기 탐방을 실시했다.
명정동 건강위원회는 6년의 사업이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행정주도가 아닌 행정과 주민이 힘을 모아 마을을 바꿨다.
미조면건강위원회도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한 건강리더는 “주민과 함께 가꾼 서피랑 이야기에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책자로, 직접 그린 마을 지도가 손수건으로 재가공돼 관광상품으로 판매되고 있어 인상 깊었다”며 “우리 미조면도 건강한 지역으로 변화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관광상품으로 판매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은 경남도 자체사업으로 지역주민 위주의 건강위원회를 구성해 6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남해군 내 표준화 사망비가 가장 높은 미조면이 건강취약지역으로 선정돼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걷기데이, 건강방송 등 다양한 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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