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여름철 군민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 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남해군 내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곳은 읍․면사무소 10곳과 마을회관, 경로당 241개 등 총 251개소이다.
오는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군은 무더위쉼터 운영에 앞서 시설 내 청소상태와 냉방기기 작동·청결상태 등 점검해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폭염대비 행동요령이 기재된 포스터의 비치여부도 확인했다.
김은진 안전총괄팀 담당자는 “기상이변 등으로 올 여름 폭염발생 빈도와 강도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농사일이나 야외작업, 체육활동은 자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만일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119로 즉시 연락해 신속한 응급조치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 이번 무더위 쉼터를 비롯해 재난도우미 운영, 무더위 휴식시간제, 폭염 대응 행동요령 홍보 등 군민들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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