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평가회는 연구자 및 상추작목 연구회원, 관련기관 등 25명이 참석해 상추 신품종 식미 테스트와 품종별 생육현황을 조사했다.
도 농기원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남지역 상추 이용촉진 시험’ 현장평가회는 상추작목반 회원들의 시험품종에 대한 생육 지역적응 검토와 식미 테스트 등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해 다양한 품종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좋은 평가를 받은 상추는 농가에 조기 보급할 예정이다.
평가내용은 기존재배 품종인 잎상추 주품종인 토말린을 대비군으로 보고, 도내 새로운 상추 소비를 주도할 품종별 차이점, 수량성, 저장성, 모양, 색깔 등 생육 상황과 재배 농가의 현장 식미 테스트와 병해충 발생정도 등 신품종에 대한 다각적인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식감이 좋아 쌈용으로 적합한 품종으로는 ‘햇살적로메인’, 수량성은 적어나 색깔이 우수한 ‘자혹맛치마’ 등으로 나타났다.
도내 상추 재배면적은 289ha로 9100t을 생산하는 중요한 작목으로, 주로 재배하는 상추는 쌈용으로 이용하는 잎상추이며 상추는 결구 모양에 따라 잎상추(적축면, 적치마, 흑치마, 청치마), 결구상추(양상추), 로메인 상추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도 농기원 정완규 연구관은 “도내 적합한 상추품종 현장 평가결과에 따라 기존 상추보다 씹는 맛과 품질이 우수한 신품종을 빠른 시일 안에 육성해 농가 조기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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