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2014년부터 시행해 온 도로명 주소 체계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올해 3200만 원을 투자해 보행자 중심의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확대 설치한다.
시는 6월 현재까지 도로명판(현수식+벽면부착식) 1663개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나 도로명 주소 정착에 보행자 중심의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물 확충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안내 시설물 일제조사를 통해 부족한 이면도로와 골목길에 시설물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차로 시 자체예산으로 보행자 보도용 노후 보도 블록 교체 시 ‘색깔 보도 블록’을 활용 중앙로, 한섬로 등 20개소에 설치했다.
또 도로의 차선도색과 병행해 차량용 주요 도로, 교차로 노면 72개소 등 총 2200만 원을 들여 도로명을 표기하고 골목길과 이면도로도 점차적으로 확대해 길 찾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2차로, 이면도로와 골목길 도로 명판 57개는 행자부로부터 긴급 특별교부세 1000만 원을 지원받아 이달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0일 민원공무원 선진지 견학(서울시 인사동)시 견학자가 외지에서 도로명 주소를 활용 목적지를 찾아가는 경험을 통해 도로명 주소가 너무 편리하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시는 향후 도로개선 및 보도블럭 교체 시 보행자 편의를 위한 도로명 표기를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도로명 주소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인수 동해시 민원과장은 “도로명 주소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시설물 설치에 힘쓰고 있다”며 “시설물 부족이나 훼손 등 불편한 사항을 수시 접수받고 있으니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시청을 방문 또는 전화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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