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승진인사 적체에 빠진 강원 태백시에 모처럼 승진인사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1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명예퇴임으로 공석이 된 최완식 주민생활지원실장의 후임 서기관 승진자를 오는 26일 발표한다고 지난 16일 인사예고 했다.
이번 태백시의 서기관 승진인사는 7배수로 예고했기에 고참 사무관들의 치열한 눈치보기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달 말 한꺼번에 6명의 승진이 이뤄지는 사무관 승진인사의 경우 고참 담당급과 요직부서에서 얼마만큼 승진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촉각을 모으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지난 16일자로 공석이 된 주민생활지원실장의 후임을 장기 방치할 수 없어 오는 26일 서기관 승진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며 “사무관 승진은 이달 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이달 말 김원기 건설교통과장, 황원섭 사회복지과장, 전분남 민원봉사과장, 정재덕 상수도사업소장 등 4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며 지난 16일 최완식 주민생활지원실장과 지명선 보건소장이 명예 퇴임했다.
이달 말 예정된 사무관 승진인사의 경우 연공서열과 함께 발탁인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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