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윤달’인 오는 24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조상의 분묘를 개장해 화장하는 수요가 늘어 날것에 대비해 화장서비스 특별운영에 들어간다.
예로부터 윤달은 ‘하늘과 땅을 감시하는 신이 없는 달’로서 불경한 일을 해도 화를 면한다는 속설이 있어 왔다.
이 기간 동안 묘지를 개장해 화장한 뒤 납골당에 안치하거나 선산에 묻으려는 고객들이 많아 화장시설 이용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시는 윤달을 맞아 특별 서비스 운영기간 동안 총 화장 회차를 평시 2회에서 4회로, 개장유골 화장 횟수를 8회에서 12회로 대폭 늘려서 운영하는 등 폭주하는 화장수요에 대처할 방침이다.
화장예약은 e-하늘 장사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서 예약하면 되며 미신고 분묘 등도 개장신고를 할 경우 화장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윤달기간 동안 사전 운영시설 점검 및 철저한 준비와 더불어 개장유골 화장로 특별운영과 최신설비로 지역주민에 품격 있는 화장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장례문화 선도를 위해 전 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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