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22일 오후2시 ‘아띠카페’에서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초등이하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육아정보 공유, 아이와 함께하는 다양한 놀이체험, 가족 품앗이 등으로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한 주민자치 공동육아 돌봄 시스템이다.
강원도에서 최초로 2011년부터 공동육아나눔터 및 가족품앗이 사업을 수행한 동해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현재 3개의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내부 공동육아나눔터로 동해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1별관에 위치한 ‘아띠하우스’와 외부 공동육아나눔터인 ‘초록도서관’, 그리고 이번에 개소하는 아띠카페다.
아띠카페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지원되는 서비스는 지역 부모-자녀들이 수시로 이용할 수 있는 사랑방 역할, 양육자들을 위한 휴식공간과 자유로운 정보 나눔의 공간제공, 양육자와 영유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활동 제공, 도서관 운영(장난감, 도서) 등이다.
시는 3번째 개소되는 아띠카페의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이웃과 노동력, 물품 등을 교환하는 전통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고 자녀 양육 돌봄 품앗이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해시는 2011년 당초 7개 그룹 8가정에서 공동육아나눔터를 활용했으나 2016년 현재 20개 그룹 71가정이 등록하는 등 이용자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정순기 동해시 가족과장은 “공동육아나눔터의 개소로 다양한 연령의 자녀가 참여할 수 있는 창의적 프로그램 운영 등 돌봄 나눔 공동체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없는 행복한 동해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