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오는 23일까지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대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
시는 가뭄으로 오염원 유입에 따른 수질 악화 가능성 증가에 따라 축분 및 퇴비의 보관상태와 처리중인 가축분뇨폐수 등이 공공수역으로 흘러들어 하천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사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환경감시단 등 1개 반 3명으로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가축분뇨 배출시설 11개소를 대상으로 현지를 방문해 분뇨처리에 대한 집중 지도 점검하게 된다.
점검 내용은 축산폐수 배출시설과 처리시설 운영 관리상태, 가축분뇨 보관상태 적정여부, 가축분뇨 퇴․액비를 축사 내 또는 주변농경지 불법매립, 민원발생 다발시설에 대한 집중점검과 함께 주변사업장 환경정비 상태 등 가축분뇨 처리시설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시는 가동중단 또는 처리시설이 불량하거나 운영실태가 부적합한 농가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동안 보완토록할 방침이다.
그러나 무단방류, 비정상 가동행위 등 고의적으로 수질오염을 시키는 곳은 고발 또는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처분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 유출 사고, 환경오염 행위, 악취 민원 등이 끊이지 않고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며 “쾌적한 생활환경 보전을 위해 환경오염 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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