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독서행사 및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책 읽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선다.
20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읍 상동리 413-1 일원에 2020년까지 견축연면적 3200㎡ 규모의 공공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공도서관에는 일반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북카페, 체험장, 강의실, 실외놀이터 등이 구축되며 어린이와 그림책을 특화한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에 군은 다음달 ‘책읽는 사회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공도서관 건립사업 추진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책읽는 사회문화재단’은 도서관 확충 및 도서문화 정착을 위해 기적의 도서관 건립사업, 북스타트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단체로 군은 협약을 통해 인제공공도서관에 ‘기적의 도서관’ 명칭을 사용하고, 재단으로부터 도서관 설계서를 기증받게 된다.
이를 통해 군은 도서관 건립 설계비에 대한 예산 절감 효과와 도서관 건립 및 운영, 독서 문화 정착에 대한 방법 등을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서화군립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어린이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어린이 열람실을 마련하고, 인제지역의 군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10곳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똑똑 그림책 교실’,‘독서동아리 지원사업’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인제산촌민속박물관 야외 광장 에서 ‘책잔치’를 열어 그림책과 팝업북 전시, 이동도서관, 그림책공연, 체험행사, 벼룩시장 등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제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서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확충해 인제군이 책 읽는 문화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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