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통상실시 계약은 입찰 공고 후 적격자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4개 농장 대표이며, ‘애린이3’ 등 3품종이 남경오가닉팜(경남 하동)과 연우농산(충북 음성)으로, ‘갓애린이’와 만가닥 버섯인 ‘햇살’ 품종은 각각 지리산버섯(경남 함양)과 주원농산(경남 의령)으로 전해져 경남도가 육성한 품종이 전국으로 확대 재배됨에 따라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농가 버섯재배 생산규모는 하루 1만2000~4만병으로 주요 작목은 새송이, 느타리버섯이다.
농가에 전해지는 버섯 신품종은 새송이버섯 2품종, 만가닥버섯 1품종으로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을 수상한 ‘애린이3’은 기존품종에 비해 30% 이상 수량이 증가되며, 강한 이산화탄소 내성으로 병저항성이 강하다.
골든씨드프로젝트(GSP과제)로 도출된 성과인 ‘갓애린이’는 우산형의 고급스러운 갓 특성과 함께 우수한 수량성으로 유럽북미 수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는 품종이다. 만가닥버섯 ‘햇살’의 경우 수확일수가 110일에서 63일로 50% 이상 단축되어 개발된 획기적인 품종이다.
도 농기원은 통상실시 계약기간인 3년 동안 ‘애린이3’의 경우 버섯시장 10%인 479억 원, 갓애린이는 363억 원, 만가닥버섯인 ‘햇살’은 436억 원 정도로 총 1278억 원의 판매수량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병정 친환경연구과장은 “우수한 버섯 신품종 조기보급과 통상실시 확대를 통해 새로운 신품종 개발과 육성품종의 현장 실용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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