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84-1호로 지정된 경남 고성농요보존회는 오는 24일, 상리면에 위치한 농요공연장 일원에서 ‘제32회 고성농요 정기공연’을 펼친다.
이날 식전행사로 풍년기원제와 구례 잔수농악 초청공연, 대성초등학교 농요시연 공연이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삼삼기 소리, 보리타작소리, 물레소리 등 고성농요보존회의 마당공연이 진행된다.
고성농요보존회는 마당공연에 이어 농민들이 실제 모심기를 하고 있는 농사현장 공연답으로 이동해 모찌기, 모심는 소리와 옹해야, 논매기 소리, 치기나 칭칭이소리, 상여소리 공연을 펼쳐 고성농요에 담긴 농민들의 생활 감정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지현 문화예술담당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래 민속음악인 농요를 어렵게 지켜온 고성농요 회원들의 흥겨운 소리와 농사현장의 분위기를 느끼고 우리민족의 독특한 민속문화를 전승․보존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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