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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여성 전문인력 양성 노력 ‘눈길’

여성인력개발센터 수강생 15명, 보드게임지도사 1급 자격 취득

경남 남해군의 여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남해군은 군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보드게임지도사 1급 자격을 취득한 수강생 전원이 관내 경로당의 치매 예방 보드게임 강사로 활약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올 상반기 여성인력개발센터 프로그램으로 보드게임지도사 1급 자격 과정을 운영해 총 17명의 수강생이 수료했으며, 이 중 15명의 수료생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15일 수료생을 비롯, 박영일 군수와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이 열렸으며, 보드게임지도사 1급 취득자 전원은 내달부터 남해군의 경로당 활성화 지원사업 중 치매예방 보드게임 강사로 투입될 예정이다.

ⓒ 남해군

경로당 활성화 지원사업은 남해군의 민선 6기 복지분야 핵심사업으로 관내 경로당에 전문인력을 파견해 수지침, 건강댄스 등을 운영,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여가 선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드게임 또한 다양하고 과학적인 뇌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등에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린아이들도 좋아하는 활동으로 어르신들이 손녀 손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자격증 취득자들은 내달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3명씩 조를 이뤄 각 조당 2개 경로당씩 1개소 당 총 12회 보드게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이번 보드게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보드게임 지도사 2급 자격과정을 시작으로 올 초 심화과정을 거쳐 4~5월 1급 자격 과정을 잇따라 진행했다.

과정 수강생 90%가 2급 과정부터 심화, 1급 과정까지 줄곧 참여한 수강생들로, 수업에 열의를 갖고 매 과정 높은 출석률을 자랑하며 이번 자격 취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수강생들은 강좌가 끝난 후에도 바로 모임을 결성, 프로그램을 구상해 이번 경로당 강좌를 맡게 됐다.

경로당 강좌뿐만 아니라 각자의 분야에서도 보드게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창선초등학교 돌봄전담사로 일하고 있는 길동자 씨(48)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놀이활동 시간에 보드게임을 활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비전형성 지원서비스 강사로 활동 중인 유미경 씨(47)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연산작용을 돕는 보드게임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윤경옥 씨(41) 또한 담쟁이 지역아동센터 복지사로 일하며 아이들에게 보드게임 수업을 진행, 실제 연산작용과 집중력 향상의 효과를 많이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보드게임 김미정 강사는 “남해군에 재능 있는 사람들이 많이 도전해 수업을 들었다. 그만큼 자신의 분야에서 더욱 빛을 내고 있다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성인력개발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전문인력이 양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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