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경남협회 진주시지회(지회장 김천수)는 13일 오후 6시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남강 야외무대에서 진주시민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음악회와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체장애인경남협회 진주시지회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석해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성악, 가요, 진주교방 굿거리 등 다채로운 음악무대를 즐기고, 지체장애인협회가 걸어온 지난 30년간의 역사가 담긴 사진 전시회를 관람하며 우리나라 장애인복지의 변천사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천수 회장은 “진주시의 다양한 장애인복지 시책추진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이제는 장애인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노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박구원 진주시 부시장은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지체장애인경남협회 진주시지회에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진주시는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장애인일자리타운 조성, 장애인자립지원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나아가 무장애도시 조성과 장애인일자리 창출에 더욱 열정을 쏟아 장애인의 권리 향상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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