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작된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오후 3시 현재 총 유권자 3885만1159명 가운데 1519만418명이 투표에 참가해 42.0%의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같은 시간대 지난 대선 투표율(48.0%)보다는 낮지만 18대 총선(36.5%)나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40.5%)보다는 높은 수치다.
최종 투표율은 지난 5.31 지방선거의 경우 51.6%, 총선은 46.1%, 대선은 63%였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52.9%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52.8%로 그 뒤를 이었다. 강원도 투표율 역시 51.6%로 50%를 넘겼다. 이밖에 경북 48.1%, 경남 48.0%, 충북과 전북이 모두 47.8%, 충남 45.1%를 기록해 평균을 웃돌았다. 또 대전은 41.2%, 울산은 40.2%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인 35.3%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39.7%, 경기 39.3, 인천은 38.4% 순이었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계속되며, 각 지역별 당선자의 윤곽은 이르면 밤 11시부터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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