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의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이사시의 축하사절단이 남해군을 찾았다.
군은 제12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 행사 축하를 위해 일본 이사시의 토기토유 요시미치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3명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남해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9일 오후 남해군을 찾은 이사시 방문단은 군 직원들의 환대를 받은 후 군청 군수실에서 박영일 남해군수와 환담을 갖고 양 도시간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 군수는 “우리 군의 대표 특산물 축제인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 행사 참관과 우호교류 증진을 위해 방문해 주신 이사시 관계자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청소년 홈스테이뿐만 아니라 스포츠, 관광 등 다른 분야에도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토기토유 요시미치 부시장은 “지난 2015년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이후 2년 만에 다시 남해를 방문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내년이 오쿠치시와 히시카리정을 합병, 이사시가 탄생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남해군 방문단을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환담에 이어 이사시 방문단은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군민, 관광객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축제 행사장과 함께 금산 보리암, 상주은모래비치, 독일마을, 이순신 순국공원 등 남해의 주요 관광지를 견학하며 양 도시 간 관광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남해군은 중국 정강산시․돈황시․익양시, 일본 이사시․아와지시마와 자매결연과 우호교류를 맺고, 공무원 상호파견과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 체육행사 교류 등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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