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진해 해군 위관급 간부가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을 여러대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까지 내는 일이 벌어졌다.
해군부대 소속 A 대위는 지난 8일 밤 11시께 음주운전을 하다 영외 숙소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당시 A 대위는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 대위는 진해시내 한 음식점에서 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음주운전을 하다 비틀거리는 차량을 뒤쫓아온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혀 헌병대로 이첩됐다.
신병을 인계받은 헌병대는 A 대위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영외 숙소 주차장에서 파손된 차량 3대는 모두 해군 현역들 소유의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군측은 A 대위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일으킨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고, 혈중알코올농도도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하므로 단순 음주운전 사고의 수준을 넘어선 사실을 바탕으로 보다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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