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체험 교류활동은 진주시와 서울특별시가 유등축제 모방 논란으로 빚은 갈등과 대립을 씻고 지난 2015년 10월 상생협력을 위한 우호 교류 협약을 맺음에 따라 지난해부터 양 시의 청소년들이 상호 방문해 다양한 체험과 역사, 문화를 배워 양 도시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에게 꿈을 키워주기 위한 취지로 추진되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교류활동 첫째 날에는 청계천 투어를 시작으로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을 관람하고 저녁에는 모둠별 장기자랑을 펼쳤으며, 둘째 날에는 대학로와 인사동 거리 자유투어, 서울SKY(제2롯데월드) 관람, 한강유람선 체험으로 하루를 마쳤다. 마지막 날 경복궁과 서울로 7017(서울역고가도로) 투어를 끝으로 이번 문화체험 교류활동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진주시 아동청소년과 청소년수련관팀 담당자는 “앞으로도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오는 10월 유등축제기간에 맞추어 서울시 청소년 70명을 초청해 대한민국 명품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시의 다양하고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교류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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