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복사열에 의한 축사 내부의 온도가 쉽게 상승하기 때문에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이용해 항상 시원한 바람이 축사 내로 들어 올 수 있도록 조치해주고, 축사 지붕면에 단열재 설치 및 점적관수 형태로 지하수를 흘려주어 복사열에 의해 축사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차단해 주어야 한다.
축종별 주요 관리요령을 보면, 소는 ▲환기창이나 통풍창은 넓고 크게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도록 함 ▲천장이나 벽에는 열막이 재료를 부착해 태양열 차단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도록 함 ▲지붕에 물을 뿌려주고 운동장에 그늘막 설치로 환경온도 낮춰 주어야 한다.
닭은 ▲간이 계사는 스티로폼 등을 이용한 열막이 처리로 온도 상승을 막아줌 ▲무더운 한낮에는 계사 지붕 위에 물을 뿌려 복사열의 유입을 방지 ▲계사 안의 환기는 자연환기 보다는 환풍기 등으로 강제통풍 실시 ▲좁은 곳에 너무 많이 사육되지 않도록 적정 밀도 유지 ▲고온에서는 물 먹는 양이 많아지므로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여 주도록 해야 한다.
진주시 농축산과 축정팀 담당자는 “농가 현장 지도 등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 가축사양관리 및 위생관리 요령을 집중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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