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명문고 육성을 위해 국내 유명 대입 전문학원 강사를 모시고 성적 우수 학생에 대한 국·영·수 심화학습 과정을 운영한다.
하동군은 학습 공간 부족 등 농촌의 어려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도·농 간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심화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하동고·하동여고·진교고·금남고 등 관내 고등학교 성적 우수 학생 68명을 선발해 지난 3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국·영·수 등에 대한 심화학습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심화학습 과정에는 수능 교육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이투스교육그룹 소속 강사를 초빙해 이들 과목에 대한 집중적인 수업과 함께 고3 학생 수시 특별 대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그리고 입시관련 정보 전달 및 전략 수립을 위해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입시교실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첫 수업에 앞서 지난 2일 하동고 다사관에서 참여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커리큘럼과 일정 등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이투스 진로진학센터 센터장이자 EBS 논술강사인 박중서 센터장이 ‘2019·2020 입시 및 학습 전략’ 등을 내용으로 80분간 강의했다.
평생학습 담당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입시전문 강사를 모시고 양질의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통한 대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도 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농촌의 고등학교가 명문고를 거듭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