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살면서 늘 고향발전을 기원하며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재대구함양군향우회(회장 권충현) 회원들이 5일 함양을 방문해 고향의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등 즐거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권충현 회장을 비롯 향우회원 40여명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함양을 방문, 군 문화관광해설사 임숙조씨의 상세한 해설을 들으며 임진왜란 격전지로 알려진 사근산성을 탐방했다. 이후 향우회원들은 향토음식으로 식사를 한 뒤 남계천 일대의 대고대를 거쳐 산청 구형왕릉 순으로 탐방 일정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사근산성 탐방 전 가진 장학금 기탁식에서 노쌍용 부회장이 (사)함양군 장학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해 훈훈한 고향 사랑을 더했다.
임창호 군수는 “이렇게 많은 인원이 고향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향우인들의 지원은 언제나 고향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충현 향우회장도 "몸은 비록 대구에 있지만 고향 생각만 하면 가슴이 한 켠이 늘 아련했다. 이렇게 고향땅을 천천히 둘러보니 옛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정겹게 환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결같이 고향 발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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