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4일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본격적인 당권 경쟁의 막이 올랐다.
홍 전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패장이 귀국하는데 환영하러 공항에 나오신 인파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만큼 마음 둘 데 없는 국민들이 많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했다.
홍 전 지사는 "대선 패배에 대해 사죄드리고 앞으로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는데 함께 하기로 약속 했다. 앞으로 그 약속을 지키는데 매진하도록 할 것"이라며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홍 전 지사는 대선 패배 후 미국 방문길에 올랐었다. 대선에 패한 인사가 곧바로 당권 도전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7월 3일 전당대회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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