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지하벙커서 긴급 국가안전 보장회의(NSC)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우선 군사적 측면, 남북관계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대외적으로 국제적 측면과 우리 사회, 모처럼 회복세에 있던 경제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심각하고 중대한 사안인 만큼 우리가 대응하는 모든 조치사항은 한 치의 실수가 없고 매우 신중해야 한다"며 "논의사항을 토대로 국민과 국제사회 앞에 담화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북한이 다시는 무모한 도발을 자행할 수 없도록 정부가 중심을 잡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북한에 대해 체계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
▲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긴급 NSC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 |
이날 회의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김태영 국방장관, 원세훈 국정원장,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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