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주최하고 서경방송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가족과 함께 남강변을 걸으면서 가족 간에 사랑과 소통의 소중함을 느끼고, 어린이의 건강증진과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이다.
이번 걷기대회는 평거둔치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KT&G 앞 반환점에서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30분 거리인 1코스와,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하단과 교차되는 반환점에서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50분 거리의 2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한편, 야외무대 행사장에는 이동 안전체험차량(진주소방서 제공)에서 화재·지진 등의 재난체험과 안전사고 대처교육을 실시해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초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맨손 미꾸라지 잡기놀이를 비롯해 보물찾기, 신나는 체육놀이, 캐릭터·저금통 만들기, 요술모자·스카프 디자인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재미있는 공연이 마련되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한때가 됐다.
이창희 시장은 “걷기운동은 순위나 속도 경쟁이 아닌 자연을 자유롭게 즐기면서 몸과 정신 건강을 도모하는 최고의 운동이다. 걷기 전에 목표지점을 설정해 목표를 달성하는 습관을 통해 인내심을 터득하고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다”며 “우리시는 천혜의 자연인 남강을 끼고 있어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곳으로 역사, 문화,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고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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