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과 부산대학교가 상호교류와 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남해군은 2일 오전 11시 부산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와 포괄적인 관․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은 박영일 남해군수와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 박득주 남해군의회의장, 이담 전 재부산남해군향우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소를 옮겨 부산대학교 제1도서관 교정에서 남해군과 부산대학교의 우호협력을 기념해 남해군의 군목인 비자나무 식수행사를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남해군과 부산대학교는 다양한 사회분야에 걸쳐 상호 교류와 우호 증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협약내용으로 지역의 우수 인재육성, 양 기관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협력, 평생교육 활성화와 의료건강 증진, 학술·문화행사 공동개최와 상호 초청 등을 골자로 협력키로 했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세계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해 나가는 부산대학교와 우리 남해군이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체결이 기초가 돼 더욱 돈독한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은 “부산대학교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데 노력하고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남해군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지역 학생들을 비롯한 군민들을 위해 남해군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 체결식에는 재부남해군향우회와 부산대학교에 근무하는 남해출신 직원들의 모임인 부산대학교 화전회에서 200만 원의 장학금을 부산대학교에 출연, 이날 협약 체결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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