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19호선 고현면~남해읍 구간 조기 개통 위한 노력 당부
남해군이 4차로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인 국도19호선의 조기 개통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지난 1일 오후 군청 군수실에서 국도19호선 확장 공사 시행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비롯, 공사 감리단과 시행사 관계자 등과 면담을 갖고 국도19호선 조기 개통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면담은 국도19호선을 통행하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박 군수가 주재해 마련됐다.
남해군 내 국도 19호선 건설공사는 관광객들의 차량 통행량 수용 등 지역 관광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부터 이동면 우회도로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18.3km의 도로공사이다.
제2남해대교를 포함해 하동군 금남면부터 설천면 덕신리까지 3.1km, 설천면 덕신리부터 고현면 도마리까지 5km, 고현면 도마리부터 이동면 석평리까지 10.2km 등 총 3개 구간으로 나뉘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체 구간 중 설천면 덕신리부터 고현면 도마리까지 구간은 개통을 완료했으며, 제2남해대교 등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부터 설천면 덕신리까지 구간은 공정률이 73%를 돌파해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면담은 공정률이 약 48% 정도인 고현면 도마리부터 이동면 석평리까지 총 10.2km 구간의 조기 개통을 위해 마련됐다.
이 구간은 도로 연장이 가장 길 뿐만 아니라 차량 임시통행을 위해 설치한 임시 우회도로 일부 구간이 폭이 좁고 굴곡과 경사가 심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고현면부터 남해읍까지의 구간은 주요 진입로이자 주거지와 인접해 있어 사고 위험이 높고 주민 불편이 증가함에 따라 조기 개통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박 군수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이인상 계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들에게 조기 개통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으로 당부했다.
박 군수는 “도로여건이 좋지 않아 군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많고 특히나 안전이 우려된다”며 “도로가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할 테니 사업 추진에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상 계장은 “설계 변경된 부분과 토지 보상, 공사 등 열심히 사업을 챙겨 나가고 있다”며 “주민들의 불편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당초 계획은 2019년이지만 고현면부터 남해읍까지 구간은 내년 상반기 조기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군은 이번 면담을 비롯, 국도 19호선 조기 개통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수시로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 사업의 조기 추진을 건의하고 있으며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시행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군은 이번 국도19호선뿐만 아니라 창선-삼천포대교 개통 이후 만성적인 차량 지․정체현상을 겪고 있는 지역의 또 다른 주 진입로인 국도3호선 창선-삼동구간 4차로 확장 공사의 조기 추진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인 주요 도로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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