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북삼동사회보장협의체, 주거환경개선 사업 추진

지적 장애인 가정 대상

강원 동해시 북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완교) 위원과 주민센터 직원 등 20여명은 오는 4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가구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 싱크대와 곰팡이가 가득한 벽체 및 물건 적재와 악취로 위생상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지적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싱크대 전면 교체와 도배 장판, 세간 물건 세척 및 정리 정돈에 이어 여름철 벌레 등의 박멸을 위해 주택 내 외부 소독 및 방역작업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동해시

이번 사업은 북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중 참사랑나누리 봉사단을 이끌어온 위원이 직접 도배, 장판 교체의 기술적인 면을 맡게 되며 ㈜창신에서 소독과 방역에 대한 재능 기부를 할 예정이다.

특히 동 주민센터 직원이 함께 동참하면서 민·관이 함께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 설 계획이다.

아울러 북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적장애로 정리정돈의 어려움을 겪는 해당 가구에 대해 일회성 지원이 아닌 협의체 위원과 멘토로 연계해 매월 내부 정리정돈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완교 동해시 북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앞으로도 협의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의 동반자로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