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최근 글로벌캠퍼스와 원주 메디컬캠퍼스에서 재학생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역량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취업환경 변화를 인식하고 지망기업을 조기에 파악해 취업에 성공하게 하려는 취지에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두 차례 해오고 있다.
한달 전부터 준비해 예선을 거쳐 본선이 진행되는 경진대회는 PT작성이나 발표능력 경쟁보다는, 학생들이 조기에 지망기업을 선정해 기업의 문화나 인재상 등을 숙지하는 한편 요구하는 취업역량을 갖추도록 취업 로드맵 구성 독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금찬 경동대 취업사관교육센터장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취업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경진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건강보험 및 국세DB 연계 취업조사>에서 경동대는 75.1% 취업률을 나타냈다.
이는 강원도 내 4년제 대학 평균취업률보다 12.5%p 높고 도내 2위 대학의 69.3%에 견주어도 5.8%p나 높아, 경동대가 강원도 내 취업률 1위는 물론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을 보이는 배경에 이번 경진대회 같은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의 지속적 시행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진대회는 본선에 진출한 18팀이 지망기업에 대한 기업분석 및 입사전략을 발표한 후, ‘경제적 정의’에 대한 집단토론면접을 진행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심사 결과 글로벌캠퍼스 보건관리학과와 메디컬캠퍼스 치위생학과가 대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이수연(보건관리학과 4년) 학생은 “경진대회 참가로 희망기업을 완전히 파악하였다”며 “팀원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개인 역량 증진의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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