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연일 계속되는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심규언 시장이 가뭄대책이 시급한 현장 9개소를 둘러보는 등 가용 행정력을 집중한 총력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동해시의 올해 강수량은 144밀리미터로 전년대비 80%수준이지만 식수원인 달방땜 저수율이 64.7%로 비교적 안정적이며 벼 이양은 170헥타아르중 99%, 밭작물 파종은 760헥타아르중 90%가 완료 되었다.
그러나 시는 가뭄이 길어 질것에 대비해 다양한 종합 대책을 준비 중에 있다.
우선 가뭄 극복을 위해 대형관정 4공(기곡, 괴란, 심곡, 귀운)을 개발하고 긴급 용수 지원을 위해 하천 하상 15개소 굴착, 양수기 11대 와 스프링클러의 점검을 마쳤다.
또 송수관 3킬로미터를 지원하고 달방댐 농업용수를 하루 1700톤에서 3400톤으로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장기적 대책으로 내주 중 용수 개발과 긴급 가뭄대책비로 강원도 예비비 2억 원을 확보해 관정 3공을 개발하고 양수기 10대 구입, 송수관로 4킬로미터 확보, 살수차 임대 50대, 물탱크 30개, 스프링클러 100개를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상굴착과 양수시설 구매 등 긴급 사업 추진을 위해 국민안전처에 1억 원의 특별 교부세를 신청할 방침이다.
이어 만우 장밭 삼거리 미 사용 식수원 관정을 5000만 원을 들여 수리 보수해 가뭄 극복에 대비할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선제적 가뭄 극복 대책을 추진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해 농민의 시름을 덜어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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