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 경남 진주시가 지난 4월말 기준 농산물 5356t을 수출해 2711만 달러의 실적을 거둬 수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진주시는 올해 수출농산물 재배면적 증가와 우수한 작황으로 신선농산물의 경우 지난 4월말까지 5289t 2644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
품목별로는 딸기 3605t 2141만 달러, 파프리카 1340t 382만 달러, 새송이버섯 203t 66만 달러, 기타 농산물 141t 55만 달러이다. 시는 연말까지 농산물수출 증가세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 대상국가 수는 지난해 20개국에서 금년에는 1개국이 늘어난 21개국이다. 국가별 지난 4월 현재 누계 수출금액은 홍콩이 제일 많은 879만 달러, 싱가포르가 725만 달러, 일본 441만 달러, 태국 246만 달러, 말레이시아 165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진주시 농산유통과 농산물수출팀 담당자는 “FTA 체결로 인한 농산물 시장개방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농업의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농산물 수출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국내 농산물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는 농산물 수출시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신선농산물 수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시설원예현대화사업 등 18개 사업에 132억원을 지원해 노후된 생산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농산물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수출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경영비 협약대출 이차보전사업, 수출물류비 지원 등 타 지자체와 차별성 있는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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