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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농작물 가뭄 피해 선제적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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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농작물 가뭄 피해 선제적 대응 ‘총력’

상시 모니터링, 하천 굴착 등 가뭄대비 종합대책 수립․추진

경남 남해군이 올해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군은 올해 적은 강우량으로 인해 가뭄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 가뭄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현재까지 남해군에 내린 총 강우량은 223㎜정도로 지난해 강우량의 약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 남해군

군은 현재 관내 저수지 평균 저수량이 72%로 모내기 농업용수 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향후 기상여건 상 내달 중순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모내기를 실시한 논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가뭄현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전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관정 보수, 양수기 수리,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하천굴착, 레미콘 용차, 관정개발 등 관심, 주의, 경계․심각, 확산 등 가뭄심화 단계별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

또 가뭄으로 마른 농지에 염분기가 솟아나 염해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가 지역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최근 서면 정포지역에 하천굴착 작업을 실시해 농업용수를 공급, 농작물 염해 피해를 최소화 했다.

송환준 군 농업기술과장은 “가뭄대비 각종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선제적 대응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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