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사랑 農사랑 행복체험’프로그램은 농촌 밥상을 통한 바른 식생활∙식습관 기르기, 미꾸라지 잡기 체험을 통한 농촌 알기, 밀알 체험 그리고 딸기와 우리 곡물로 피자 만들기로 이루어져 있다.
교실을 벗어나 체험현장으로 간 아이들은 서로 협동해 미꾸라지와 달팽이를 잡고, 자신들이 잡은 미꾸라지를 보고 또 만져보고, 자꾸 세어보며 신기해하다가도 작은 동물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말 한마디에 “그럼 다시 살려줘”라며 논에 풀어주었다.
또한 아이들에게 사방으로 펼쳐진 밭이 “밀밭”, “우리밀”이라고 말해주자, 아이들은 “아하, 우리 밀가루구나”라며 놀라워했다. 식생활교육의 취지답게 하나씩 집에 가져가서 부모님과 구워먹도록 우리 밀 이삭을 기쁘게 선물로 받았다.
점심을 먹은 후 전통놀이인 비석치기 놀이를 체험하고 1500년의 역사를 지닌 다솔사를 탐방하는 것으로 ‘食사랑 農사랑 행복체험’을 마쳤다.
3학년 유 모 학생은, "농촌은 조용하지만 경치가 너무 좋아요. 미꾸라지도 아주 귀엽고 잡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살려줘서 더 뿌듯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학교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 식생활교육의 지원으로 좀 더 다양한 학부모교육과 학생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깨닫고, 학생∙학부모∙교직원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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