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하루 동안 열린 ‘제7회 경남정보화농업인 농산물페시트벌’ 행사는 경남정보화농업인 450명과 SNS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소비자 15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즐기며 행사에 열기를 돋웠다.
(사)경남정보화농업인(회장 이창남)은 7회를 맞은 이날 행사가 지난해까지 도 농기원에서 개최해오다 올해 남해군을 시작으로 시군별로 순회하며 매년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내년에는 고성군에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는 사전과 사후 등 총 7개 분야를 공정하게 심사한 후 시상이 진행됐으며, 사전 경진 분야별 수상자는 SNS활용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경진 부문에 하종남(진주)씨, 지역내 정보화문화 확산사례 부문에 최시양(의령)씨, 농업기술 디지털 큐레이션 부문에 오연화(창녕)씨, ICT의 선도적 활용 사례 부분에 강동춘(사천)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후 경진대회 수상은 전시 농산물 홍보·판매 경진 부문에 하동군정보화농업인연합회(정주용, 하동), 품일농 콘테스트 부문에 우리농네 농부들(최시양, 의령), 화합한마당 부문에 거제시정보화농업인연합회(김성동)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는 전통음악 타악연희그룹 사당의 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도시 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하는 이벤트인 진화된 팜파티가 진행됐으며, 우리 농산물 판매·홍보와 함께 흥겨운 어울 한마당으로 이어져 도내 우수 농·특산물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참가권을 구입해 행운권과 식사쿠폰 및 우리농산물로 교환했으며, 18개 시·군 정보화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 30% 세일행사와 행사종료 30분전에 블랙타임으로 70%까지 할인하는 등 소비자 특전 행사가 진행되어 약 38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상대 원장은 “최근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트렌드에 발맞춘 경남정보화농업인들의 실력이 입증됐으며, 정보화(ICT)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회원들의 미래지향적 사고가 우리 경남농업의 앞날을 밝게 하고 있다”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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