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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구축제 가을로 변경…본격 준비 나서

볼거리 많은 풍성한 10월 축제로 기대

주제프로그램 차별화, 전국 아이디어 공모, 이색 체험‧볼거리 다양화

삼학도 주무대 활용으로 축제 인프라 예산 절감


목포시는 가을 항구축제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시는 항구축제가 여름에서 가을로 변경됨에 따라 목포 항구와 파시 이미지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으로 바꿔 축제의 변별력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를 해 실용적 아이디어 5건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총 46명이 참석한 이번 공모전은 서울, 경기, 충청, 대구 등에서 기획프로그램 8건, 체험 및 전시 51건, 기타 5건 등 64건이 응모했다.

심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축제기획실무위원 6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대표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대중성, 경제성 5개 항목의 평가기준을 정해 심사를 실시했다.

심사결과 축제 주제인 ‘파시’를 부각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상의 파시’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고, 우수상으로 ‘어선바다낚시’와 ‘전통 진흙 낚지잡기 등 2건, 장려상에는 ‘해상어시장’, ‘목포는 항구다 뮤직 UCC만들기’, ‘RC보트 체험 및 공연’, ‘엄마, 아빠 파시(波市) 가!’, ‘삼학도 수상오페라’, ‘야경 즐기GO, 추억 남기GO’, ‘소원보물찾기 공유이벤트’ 등 총 10건의 제안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아이디어는 금년 10월에 개최될 항구축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어등(목포항구축제) ⓒ 목포시

올해부터 가을에 열리는 항구축제는 지금까지 무더운 혹서기에 개최됨으로 인해 대표 프로그램인 파시 재현에 한계가 있어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됨에 따라 시민설문을 통해 결정했다.

이번 축제는 서막을 알리며 관광객과 함께하는 길거리 퍼레이드, 전통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파시존 재현, 어선에서 갓 내린 그물에서 조기털기 체험 등을 변별력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상 레포츠체험, 해상낚시, 맨손 물고기 잡이 등 체험과 싱싱한 회 시식코너도 마련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넓은 축제장의 풍성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메인무대 뿐만 아니라 주변무대도 마련해 콘서트, 국악, 판소리 등 예향 목포의 수준 높은 예술 공연도 선보인다.

시는 개최장소를 어선이 정박된 해변도로에서 삼학도 중앙공원으로 메인무대를 옮겨 축제장 인프라 구축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도 거둔다는 방침이다.

축제가 개최될 이곳 삼학도는 목포시민의 애환과 사랑의 전설을 담은 곳이며 대중음악의 어머니이자 목포의 딸인 ‘이난영 여사’의 수목장을 품은 곳으로 570,000㎡ 규모의 친환경 생태공원이 조성되었고, 2.2km에 이르는 호안수로, 5만본의 수목식재, 상설 공연 무대 조성 등 축제 기간 아름다운 목포노래와 함께 화려한 단풍으로 물든 항구의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삼학도 중앙공원은 봄에는 공원 가장자리를 따라 3,000㎡ 규모로 튤립 단지를 조성해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았으며 축제가 개최되는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식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된 아이디어를 항구축제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 참여의 폭을 넓혀 화합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기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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