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좋은세상상봉동협의회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0여명을 진주보건대학교로 직접 모셔 이․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과를 준비해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달랬으며 미용이 끝난 어르신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댁까지 함께 동행했다. 진주보건대 피부미용과 학생들은 그 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커트 및 천염염색기법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조 모 할머니(86.독거노인)는 “평소 미용실을 가려고 마음먹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학생들이 머리를 예쁘게 해주어서 너무 고맙다”며 인사를 전했다.
김기식 좋은세상상봉동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매년 1회 하던 봉사활동을 앞으로는 2~3회로 증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선향 진주보건대학교 교수는 학생들이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과 바른 인성을 기르게 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3회째 이같은 봉사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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