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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기원, ‘경남강소농 홍보·판매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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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기원, ‘경남강소농 홍보·판매전’ 성료

소비트렌드 읽고 생산자와 소비자 소통 한마당 가져

경남도농기원(원장 이상대)이 올해 처음으로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인 ‘강소농’의 역량강화 결실을 점검하고, 다양한 농업 체험·시식·상담행사로 진행한 ‘경남강소농 홍보·판매전’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을 이뤘다.

지난 25일 MBC 경남 진주본부 광장에서 개최된 ‘소비자와 함께 하는 경남강소농 홍보판매전’에는 지역주민 등 도시소비자 1500명이 참여해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즐기며 행사에 열기를 돋웠다.

이날 행사장에는 도내 18개 시·군 강소농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인 토마토, 블루베리, 된장, 표고버섯 등 100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평균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약 3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가 지난 25일 경남강소농 홍보판매전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경남도농기원
전국 최초로 지난 2015년에 결성된 경남도강소농연합회(회장 문창현)는 ‘천천히 제대로 만든 먹거리 이야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농특산물이 전시·판매되었는데,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요즘 한창 출하되고 있는 농산물 구입과 품목별 소포장을 선호했다. 이날 소비자의 반응을 읽고 소통을 통해 경남강소농의 목표를 점검하는 기회가 되어 이번 행사의 더 큰 성과를 얻었다.

특히, 우리 쌀로 만든 떡국과 국수, 신선채소 등 시식행사는 강소농 회원들이 함께 우리 쌀과 농산물 등 소비촉진에 앞장섰으며, 친환경 국산 농산물과 식품첨가물이 없는 안전한 가공식품, 그리고 자연친화적인 천연염색 상품인 생필품도 판매되어 행사에 참석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 일원에 마련된 체험이벤트는 천연염색, 딸기아이스크림, 아트볼 만들기 등 관람객들이 부담 없는 체험을 통해 농촌의 순수함을 느끼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행사 중간마다 농업관련 퀴즈, 주사위 던지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도내 우수 농·특산물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소 가족농의 경영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도 농기원 강소농지원단 이동상담소에서는 각종 농작물 재배 방법 등 농업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농촌·도시간 만남을 통한 농심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남도강소농연합회(회장 문창현)는 강소농 회원들의 역량강화 결실인 우수한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알려서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하고,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기여할 수 있었다.

도 농기원은 풍성한 행사와 함께 소비자와 농업인이 소통하는 한마당이 되었다고 평가했으며, 행사과정에서 제기된 미비점을 보완해 하반기에도 열렸으면 좋겠다는 강소농 회원들의 반응도 나왔다고 전했다.

행사 개회식에 참석한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인사말에서 “올해 첫 시작한 소비자와 함께하는 경남 강소농 홍보·판매전이 서부경남 미래 5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 기반이 되며, 6차 산업 활성화를 통해 도내 농업·농촌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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