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MBC 경남 진주본부 광장에서 개최된 ‘소비자와 함께 하는 경남강소농 홍보판매전’에는 지역주민 등 도시소비자 1500명이 참여해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즐기며 행사에 열기를 돋웠다.
이날 행사장에는 도내 18개 시·군 강소농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인 토마토, 블루베리, 된장, 표고버섯 등 100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평균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약 3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우리 쌀로 만든 떡국과 국수, 신선채소 등 시식행사는 강소농 회원들이 함께 우리 쌀과 농산물 등 소비촉진에 앞장섰으며, 친환경 국산 농산물과 식품첨가물이 없는 안전한 가공식품, 그리고 자연친화적인 천연염색 상품인 생필품도 판매되어 행사에 참석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 일원에 마련된 체험이벤트는 천연염색, 딸기아이스크림, 아트볼 만들기 등 관람객들이 부담 없는 체험을 통해 농촌의 순수함을 느끼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행사 중간마다 농업관련 퀴즈, 주사위 던지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도내 우수 농·특산물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소 가족농의 경영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도 농기원 강소농지원단 이동상담소에서는 각종 농작물 재배 방법 등 농업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농촌·도시간 만남을 통한 농심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남도강소농연합회(회장 문창현)는 강소농 회원들의 역량강화 결실인 우수한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알려서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하고,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기여할 수 있었다.
도 농기원은 풍성한 행사와 함께 소비자와 농업인이 소통하는 한마당이 되었다고 평가했으며, 행사과정에서 제기된 미비점을 보완해 하반기에도 열렸으면 좋겠다는 강소농 회원들의 반응도 나왔다고 전했다.
행사 개회식에 참석한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인사말에서 “올해 첫 시작한 소비자와 함께하는 경남 강소농 홍보·판매전이 서부경남 미래 5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 기반이 되며, 6차 산업 활성화를 통해 도내 농업·농촌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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