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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협업방제 연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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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협업방제 연시회 열어

사전방제비 6억5300만원 지원…합동예찰로 현장소통 나서

경남도농기원(원장 이상대)은 25일 오전 10시30분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피해방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림지 돌발해충 협업방제 연시회’를 개최했다.

경남 함양군 수동면 내백리 22-3번지 일원에서 열린 이날 연시회는 도·시군·산림청과 농협 등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돌발해충 알덩어리가 부화되는 이때 초기방제를 강화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연시내용은 화판전시를 통해 올해 농림지 돌발해충 발생상황과 대책보고를 도 농기원 황갑춘 지도관이 설명하고, 이어서 병해충 방제기를 활용한 돌발해충 방제시연이 진행됐다.
▲무인헬기를 이용한 돌발해충 협업방제 연시회. ⓒ경남농기원
이번 협업방제 연시는 농경지와 산림지에 공존하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박멸을 위해 경남도 공동방제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1구역(농경지), 2구역(농경지 산림지 경계지역), 3구역(산림지역)으로 구분하고, 1구역은 SS분무기를 활용해 과수원 방제를 실시하고 2구역은 드론과 무인항공기,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방제시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량발생 산림지역인 3구역은 도 산림녹지과 협조로 방제용 유인헬기 시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올해 도내 돌발해충 월동난 발생은 갈색날개매미충 411ha, 꽃매미 833ha로 초기방제를 강화하기 위한 산림청, 지자체와 연계한 협업방제에 따른 공동방제는 필수라고 도 농기원은 전했다.

돌발해충은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해 가지를 말라죽이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준다.

도 농기원은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3주간을 ‘경남도 공동방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 시군 돌발해충 발생지역에서 산림청(산림부서, 협업기관 등) 등과 함께 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 협업방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찬식 기술보급과장은 “외래·돌발병해충 방제를 위해 시군별로 사전방제비 6억53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도와 시군간 합동예찰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방제될 수 있도록 현장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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