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수동면 내백리 22-3번지 일원에서 열린 이날 연시회는 도·시군·산림청과 농협 등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돌발해충 알덩어리가 부화되는 이때 초기방제를 강화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연시내용은 화판전시를 통해 올해 농림지 돌발해충 발생상황과 대책보고를 도 농기원 황갑춘 지도관이 설명하고, 이어서 병해충 방제기를 활용한 돌발해충 방제시연이 진행됐다.
올해 도내 돌발해충 월동난 발생은 갈색날개매미충 411ha, 꽃매미 833ha로 초기방제를 강화하기 위한 산림청, 지자체와 연계한 협업방제에 따른 공동방제는 필수라고 도 농기원은 전했다.
돌발해충은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해 가지를 말라죽이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준다.
도 농기원은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3주간을 ‘경남도 공동방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 시군 돌발해충 발생지역에서 산림청(산림부서, 협업기관 등) 등과 함께 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 협업방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찬식 기술보급과장은 “외래·돌발병해충 방제를 위해 시군별로 사전방제비 6억53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도와 시군간 합동예찰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방제될 수 있도록 현장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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