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경기도 남양주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교육을 지난 18, 19일, 23, 24일까지 2회에 걸쳐 사천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에서는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간부공무원 교육을 자매도시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1기 36명, 2기 47명으로 총 83명의 남양주시 간부공무원이 사천시를 방문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1일차에 리더십 특강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 다음날 사천시 주요 명소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간부공무원단은 향후 바다케이블카 설치로 사천시 해양관광산업의 중심이 될 삼천포대교와 대교공원, 세계최대 약사와불로 유명한 백천사, 첨단항공우주산업의 랜드마크인 첨단항공우주과학관과 KAI 항공박물관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자매도시 사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2기 교육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동행하여 양 시의 교류협력의 의미를 더하고, 남양주시 간부공무원을 격려했다.
이석우 시장은 23일 오후 사천시청을 방문하여 송도근 시장과 환담을 나누고, 양 시 교류를 기념하는 기념품을 상호 교환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저녁에는 남양주시 교육단과 사천시 대표단이 저녁 만찬을 함께 하며 상호화합의 시간을 나누었다.
이번 방문은 지방행정의 중심리더인 간부공무원이 자매도시를 방문함으로써 자매도시 간 우호증진과 교류활성화의 기반을 다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사천시도 향후 있을 자체 공무원 교육을 남양주시 등 자매도시에서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이번 남양주시의 사천방문을 계기로 평소 시민의 날 및 대표행사 방문 등 다소 한정적인 형태로 추진되던 교류협력 사업을 보다 다양화하고 내실화 할 계획이다”라면서 “활발한 교류활동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교류 사업이 지역민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4일부터 26일까지는 남양주시 시의회에서 시의원 16명 등 총 37명이 사천시의회 방문하고 시 지역문화탐방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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