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전통시장에서 불이 나면 사람이 직접 119에 신고하지 않아도 소방차가 출동하게 된다.
사천소방서는 화재발생시 119에 신고하지 않아도 소방차가 출동하는 자동화재속보설비 시스템을 삼천포중앙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6곳에 대해 설치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구축사업은 최근 대구 서문시장, 여수 수산시장,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등 전국적으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전통시장의 화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사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추진됐다.
자동화재속보설비는 자동화재탐지설비의 수신기에 속보기를 연결해 화재발생 사실을 자동으로 119에 신고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화재 신고절차를 현 3단계(화재발생→발견→신고)에서 2단계(화재발생→신고)로 개선해 신고시간을 단축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장택이 사천소방서장은 “이번 자동화재속보설비 시스템 구축으로 전통시장은 화재발생에 따른 신고시간이 단축돼 초동대처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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