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소속 과장이 같은과 9급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지역이 발칵 뒤집혔다.
전국통합공무원노조 광양시지부는 22일 성명을 통해 "광양시청 A과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광양시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시청 A과장이 회식 후 같은과 동료 여직원을 성추행한 반인권적인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자인 여직원은 사건 후 악몽같은 나날과 정신적 고통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광양시공무원노조는 "광양시장은 가해자를 즉시 고발하고, 사법기관은 한 점 의혹없이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광양시공무원노조는 피해자가 더 이상 피해를 받지 않도록 가해자를 인사조치 할 것과 사건 발생 후 노조의 문제 제기에 안이하게 대응한 광양시 집행부에 대한 비난과 함께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9시쯤 이순신대교 건너편 여수 묘도의 한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A과장이 같은과 여직원의 가슴을 만지고 강제로 입맞춤을 하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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