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이달 23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에서 ‘남해, 바다의 꿈’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강원도 춘천에서 4년 전 남해로 귀촌해 남면 오리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서양화가 조영미․고현준 부부 2명의 작가가 유화작품 2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작가는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가면...아이의 마음으로 남해의 파란 바다와 밤바다의 별들을 바라보았다”며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비춰 주는 별들”이라고 이번 전시의 감회를 표현했다.
한편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은 바래길 1코스인 다랭이지겟길의 출발점인 평산항에 위치해 트래킹 관광객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으며, 그간 지역에 마땅히 전시할 공간이 없어 전시회를 갖지 못한 작가들에게 활발한 창작활동을 위한 문화예술작품 전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이어 오는 7월에는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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