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오지마을 주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희망사천택시’ 운영에 따른 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사천시 곤명면 초량마을 이장 김정희 씨는 희망사천택시 제도시행의 감사의 뜻을 담아 편지를 직접 써 송도근 사천시장 앞으로 보내왔다.
편지에는 희망사천택시 이용으로 마을이 활기를 되찾고 자연스럽게 주민공동체가 형성되고 있어 감사의 표시로 마을주민을 대표하여 손편지를 쓰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희망사천택시는 민선6기 송도근 사천시장 공약사업으로 마을회관에서 정류장까지 1Km이상 떨어져 시내버스 이용이 어려운 벽지주민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써 지난 2015년 6월 1일 4개 마을 365명에게 희망사천택시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2017년 5월에는 6개 읍면 20개 마을 802명으로 확대됐다.
희망사천택시의 이용방법은 협약이 체결된 택시운송사업자를 부정기적으로 호출하여 사전에 정해진 구간에 대해 대당 천원과 쿠폰을 지급하고 개인별로 월 4회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운행에 따른 택시요금의 차액은 시에서 지원하고 운행구간을 벗어날 경우 운행구간 외의 요금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박부영 교통행정과 담당자는 “2017년 4월까지 13,850명 이용하여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이용마을을 예산 범위 내에서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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