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도시 재개발, 도로망 확충, 농촌인구 감소 등에 따른 건물 철거나 이사 등으로 인해 이달 현재 3개월 이상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은 휴면수도전이 6410전으로 12%에 달하고 있고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시는 방치된 수도계량기에서 누수가 많이 발생하는 등 계량기 유지·관리에 문제가 많아 누수발생에 따른 요금폭탄 등의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부득이 직권폐전 일제정리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러한 적극적인 행정조치는 방치된 계량기와 급배수관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누수를 예방하고, 상수도 유수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한편,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7월에 장기 미사용 급수시설 중 폐전대상을 분류해 급수 중지 연장신청 여부를 파악한 후 11월까지 급수 중지 연장신청을 하지 않는 수도전을 직권 폐전할 계획이다.
진주시 수도과 요금팀 담당자는 “가정, 사업장 등에서 상수도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거나 향후 사용할 계획이 없는 경우 급수 중지 또는 급수설비 폐지 신청을 빠짐없이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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